첫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제일 문제는 물가"

  • 2년 전
첫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제일 문제는 물가"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오늘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특히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을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수석비서관 회의 첫 메시지는 '경제'였습니다.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일 문제가 물가고, 어려운 경제상황이란 것이 정권이 교체한다고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고…"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생활 물가 폭등과 에너지 공급난에 민생과 산업경쟁력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억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안보 상황도 만만찮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우려를 드러냈고, 전날 취임사에 '통합' 언급이 없었단 지적엔 직접 해명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매일매일 국민 통합의 과정입니다."

이른바 '취임 외교'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 사절단을 종일 접견했고, 일본 의원들과 만나선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서 우리 새 정부는 김포에 방역시설을 구축해서 일본 출국자들을 전부 검사해서…"

윤 대통령은 초대 국정원장으로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명했습니다.

국정원장은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데, 민주당의 검증 공세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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