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격리 사라지나…"안착기 진입 다음주 논의"

  • 2년 전
7일 격리 사라지나…"안착기 진입 다음주 논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천여 명이 줄어든 4만3천여 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당국은 다음주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오미크론 '안착기' 시점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6,008명 줄어든 4만3,925명. 일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1일만에 400명 밑으로 내려온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더 줄어 38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86일 만에 2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5월 첫째 주 코로나 위험도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유행 직전이었던 1월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 이하의 확진자 발생 수준이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동안의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이른바 '안착기' 전환 시점을 다음 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응급의료 체계의 응급병상과 응급의료인력 등은 현재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일부 동원되고 있었으나, 이러한 부분은 안착기 전환과 함께 모두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은 검사와 치료제 처방이 하루 안에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단 방침도 세웠습니다.

한편,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중대본 회의는 주요 방역수장의 부재 속에 복지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됐습니다.

복지부장관 등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탓인데 자칫 코로나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코로나 #격리해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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