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준비 '막바지 구슬땀'…경호·경비 '긴장감'

  • 2년 전
취임식 준비 '막바지 구슬땀'…경호·경비 '긴장감'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 취임식이 하루 앞두고 취임식 현장에서는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취임식 경호와 경비를 맡은 경호처와 경찰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소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작업자들이 쉴 새 없이 장비들을 나릅니다.

한층 무더워진 날씨에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리지만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한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모릅니다.

"리허설만 보기만 했는데도 가슴 벅찰 정도로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실제로 못 보겠지만 TV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청단으로 직접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노부부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포항에서 KTX 타고 올라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와서 미리 위치도 알아보고 그러기 위해서 지금 왔습니다."

대통령취임식을 앞둔 가운데 현장에는 새 대통령을 맞이한다는 설렘과 완벽한 준비를 위한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현장 경비와 경호를 맡은 경호처와 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참석자들의 동선을 꼼꼼히 확인하는 건 물론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완벽히 준비했다고 자부한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상정해서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취임식 당일엔 현장에 약 4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전 1시부터 취임식 이후인 오후 1시까지 국회 앞 주요 도로들이 양방향으로 통제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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