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내려놓는다”…文 걸어서 마지막 퇴근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예. 이 시각 청와대입니다. 이제 6시간 뒤면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되는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 청와대 직원들이 저렇게 흰색 풍선과 파란색 풍선을 들고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직원뿐만 아니라 전직 청와대 참모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문 대통령과 그 뒤에는 김정숙 여사가 같이 함께하는 것 같은데요. 예. 맞습니다. 잠시, 잠시 저희가 현장의 마이크, 현장의 화면을 조금 듣기 위해서 현장 화면을 한번, 마이크를 한번 넘겨볼까요? 당초 예상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대략 한 5~6분 정도 먼저 마지막 퇴근길에 올랐기 때문에 저희가 현장 영상을 조금 급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청와대 정문을 향해서 빠져나갈 예정이고요. 문 대통령은 이제 분수대까지 걸어 내려오게 됩니다. 풍선을 든 청와대 직원들의 모습, 조금 더 현장 화면이 조금 대통령을 주목해 주었으면 좋겠는데요. 저희도 이게 모든 카메라가 다 전 언론사가 같이 이제 영상을 제공받는 거기 때문에 저희 입맛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멀리서 잡은 모습, 이 시각 청와대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하나하나 조금 논평을 하면서 현장 화면을 볼까요? 이현종 위원님, 잊힌 삶을 살겠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 이제 마지막 퇴근길 6시간 뒤면 이제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됩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참 대통령이란 자리가 정말 어렵고 힘들고 특히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예전에 비서실장 할 때도 사실은 한 이가 10개 정도 빠져서 임플란트를 할 정도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은 직업입니다. 정말 국정, 우리나라 같은 대통령제 하에서 모든 권한들이 사실은 대통령에 집중되고 또 대통령이 결정해야 되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죠. 특히 이제 지금 우리나라 예전에는 대통령의 어떤 권한 이양 자체가 보면 대통령이 이제 취임식에서 선서를 할 때 그때 이제 이양되기 때문에 사실은 청와대에 있다가 취임식 가서 이제 그때부터 어떤 업무 인수인계가 되었는데. 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다시 법이 바뀌어서 바로 이제 오늘 자정을 기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권한은 이제 상실이 되고 그 자정부터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되는 겁니다.

근데 지금 특히 예전 같은 경우 보면 주로 서울에 집이 사저가 있는 대통령들 같은 경우는 미리 이제 사저로 가서 거기에서 이제 예를 들어서 취임식장에 가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양산에 집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늘 이제 서울 시내 인근 모처에서 거기서 숙박을 하고 내일 취임식을 참석한 다음에 이제 바로 양산으로 내려가는 그러한 절차를 밟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현충원 참배 등등을 하고 10시에 청와대에서 이제 퇴임 연설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난번 대담이나 등등해서 한 반복적인 이야기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오늘 제가 연설문을 이렇게 쭉 읽어보니까 결국 뭐 퇴임하는 대통령이 자기 입장에서 다 잘했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러나 왜 정권이 바뀌었는지 5년 만에 더군다나 탄핵으로 어떤 수립된 촛불 정권의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이 5년 동안의 여러 가지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한 반성과 회고 이거보다는 오히려 뭔가 다 잘했다는 듯한 느낌들이 있어서 상당히 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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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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