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리는 한덕수 뿐"…이재명 계양을 출마 공식화

  • 2년 전
尹 "총리는 한덕수 뿐"…이재명 계양을 출마 공식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정부 내각인사들에 대해 낙마를 요구하면서 '후윤무치'라고 공세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에게 "윤석열 정부 총리는 한덕수 후보자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를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민주당이 끝내 부결시킨다면, 추가 지명없이 부총리 대행 체제로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정호영, 한동훈, 원희룡, 이상민, 박보균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낙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특권과 오만, 거짓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정호영, 한동훈 후보자 흠결에 대해서 철통 방어 하는 것도 "후윤무치"라고 공세했습니다.

민주당은 총리 인준과 관련 입장을 곧 정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호영 후보자와 관련된 당의 입장은 윤 당선인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총리 인준 카드와 정호영, 한동훈 후보자를 연계하는 것은 인사청문회 취지에 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큰 데요.

[기자]

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전 지사가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사는 원내 진입에 도전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최전방에서 지휘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경기 분당갑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논의됐던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경기 분당갑 출마가 유력합니다.

오늘 오후 5시 인수위가 해단식을 갖고 50일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만큼 안 위원장이 오늘 중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에서는 김병관 전 의원을 안 위원장의 대항마로 낙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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