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신종변이 경고 귀담아야"

  • 2년 전
[녹취구성] 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신종변이 경고 귀담아야"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으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재유행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오늘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가 국무총리이자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합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국민들께, 그러면서 지금까지 협조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부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일상회복이 늦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 수치만 보아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아야 마땅합니다.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룬 방역의 성과를, 근거도 없이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코로나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 변이가 생길 가능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문가들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지난 2년 반 동안의 경험은, 바로 전문가들의 이런 경고를 가볍게 여겨서는 결코 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우리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방역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새 정부가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정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방역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고민해왔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도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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