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20만 명 몰리는 제주...지역 관광업계 활기 / YTN

  • 2년 전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제주에는 2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북적여 지역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닫은 해수욕장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어른과 아이 가리지 않고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도 하고 물놀이하며 신나게 즐깁니다.

해변에는 모래성이 하나씩 쌓이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한 뼘 더 자랍니다.

낮 기온도 22도를 넘을 정도로 따뜻해 바다를 즐기기엔 좋은 날씨입니다.

[손성진 / 관광객 : 발 담그고 모래 놀이할 정도로 바람도 따뜻하고 아이들 노는 거 보니까 충분히 수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된 뒤 맞는 첫 황금연휴입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보다 나들이객 모두 편안하게 제주 여행을 즐깁니다.

마스크도 1년 6개월여 만에 야외에서 벗을 수 있어 기분도 상쾌합니다.

[천나혜·이시은 / 관광객 : 이전에는 마스크 쓰고 돌아다녀서 너무 답답하고 사진 찍어도 안 예쁘고 했는데 마스크 벗고 돌아다녀서 편하고 사진 찍어도 예쁘게 나와서 좋아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관광객은 20만 4천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2천 명가량 늘었습니다.

늘어난 관광객으로 항공기 탑승률은 90%를 넘고 대형 호텔과 렌터카도 예약률이 80%를 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단체 관광객이 크게 줄어 힘들었던 전세 버스도 예약률이 다소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침체됐던 제주 관광업계는 이번 황금연휴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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