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한 대규모 야간 열병식…김정은 "핵무력 더 강화

  • 2년 전
[뉴스프라임] 북한 대규모 야간 열병식…김정은 "핵무력 더 강화

■ 방송 : 2022년 4월 26일 (화)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젯밤 열린 빨치산 부대 창설 기념 열병식에서 직접 '핵무력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열병식에는 미국 본토가 사정권인 신형 ICBM 등의 무기들이 총동원됐는데요.

오늘 이 시간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을 기념해 열병식이 열린 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처음인데요. 규모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아무래도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새로운 무기체계를 공개할지였는데 신형 ICBM인 '화성-17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등장했죠. 어떤 특징들이 있습니까?

'화성-17형'은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열병식에서 공개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무기는 뭐가 있을까요?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해 직접 연설을 했는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핵 무력을 최대한 급속도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핵실험까지 염두한 발언일까요?

김 위원장은 또 "핵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사시 핵무력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김 위원장이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해 임의의 전쟁 상황에서 각이한 작전 목적과 임무에 따라 각이한 수단으로 핵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각이한'의 의미가 뭔가요? 이 말인즉슨 미국뿐만 아니라 남측을 겨냥한 무기 개발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이 김 위원장의 복장입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흰색 군복에다 원수 계급장을 단 원수복을 입고 있는데 보기 드문 모습 아닙니까?

이번 열병식 참석자 중 주목할 만한 인사가 있습니까?

열병식을 개최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큰 이벤트 후에 내부 결속 효과가 있을까요?

올 들어 북한이 13차례 무력 시위에 나섰고 핵실험을 준비하는 동향까지 포착됐죠. 그러다 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하는 등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