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시식 재개…80일 만에 확진자 최소

  • 2년 전
대형마트 시식 재개…80일 만에 확진자 최소

[앵커]

오늘부터 가장 달라지는 게 바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는 점인데요.

대형마트에서도 시식 코너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제 뒤로는 익숙하지만 최근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지됐던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시식 코너 운영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오늘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이곳뿐만 아니라 영화관이나 실내경기장 등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가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달라진 점은 또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된 건데요.

다만, 4주간의 이행기가 있는 만큼, 일주일간의 격리 의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이번 주 중으로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도 결정됩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인 만큼, 실제 해제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방역을 완화하는 것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최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어제는 3만 명대로 급감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4,370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본격화하던 2월 3일 이후 8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확진자는 엿새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1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게 벌써 닷새째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나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668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57일 만에 처음으로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200명을 넘던 신규 사망자 수도 11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방역조치 추가 완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코로나19 #대형마트_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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