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확진자 감소…내일부터 감염병 2급 하향

  • 2년 전
나흘째 확진자 감소…내일부터 감염병 2급 하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꾸준히 줄고 있는데요.

완연한 유행 감소세에 정부는 방역 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바뀌는 방역 지침, 차승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루 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5,449명, 사흘 연속 1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738명, 151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유행이 잦아들면서 정부는 일상회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5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갑니다.

다만, 약 4주 동안은 2급에 준하는 체제 전환을 위한 기간으로 두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현행 체계를 유지합니다.

"여전히 격리는 유지하도록 돼 있습니다. 4주 정도를 거쳐서 상황을 파악한 다음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들은 결정하겠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취식 금지 조치도 같은 날부터 해제됩니다.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기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트나 백화점에서 시식 코너를 운영하는 일 모두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다만 시내·마을버스에선 안전성 등을 고려해 실내취식 금지조치가 유지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접종까지 마쳐야 하는 등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마스크해제 #코로나19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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