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나날이 건조함 심해…내일도 큰 일교차

  • 2년 전
[생활날씨] 나날이 건조함 심해…내일도 큰 일교차

요즘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겠습니다.

나날이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내일 낮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순간풍속이 초속 15m 안팎에 달하는 곳이 있겠고요, 모레는 이보다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옮겨붙지 않도록 화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처럼 건조함 속에 내일도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일교차도 계속해 크게 날 텐데요, 아침에 서울 9도로 서늘하겠고 낮에는 서울 22도, 대구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서울과 인천, 강원 영서 등 중서부지역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은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출근길 시야가 많이 답답할 수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겠고, 전국이 '보통' 수준의 공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는 아침부터 낮 사이,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또, 금요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가끔 내릴 텐데요.

예보된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어렵겠고요, 당분간 큰 일교차는 계속되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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