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대통령 경청 큰 의미…법사위 출석 재요청"

  • 2년 전
김오수 "대통령 경청 큰 의미…법사위 출석 재요청"

김오수 검찰총장이 어제(18일)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의견을 경청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과 면담한 김 총장은 오늘(19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 법사위원장께 출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하며 검수완박 법안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대안도 언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어제 대통령님께서 70분 동안 시간을 할애해서 검찰의 의견을 경청해 주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또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 구성원을 대표하여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사 자체의 공정성에 문제가 된다면 수사권자인 검찰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수사 중인 이유로 문제가 된다면 비공개를 전제로 국회 정보위원회처럼 충분히 현안에 대해서 질의도 하시고 또 저희들의 답변도 한번 듣고 또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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