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오후 5시쯤부터 면담 / YTN

  • 2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반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청와대에서 김 총장을 만나 관련 의견을 직접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하루 만에 이를 반려한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관련 면담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은 오후 5시쯤부터 시작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데 이어 면담이 성사됐는데요.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안에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직접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서 어제 김 총장은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를 둘러싸고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하루 만에 김 총장의 사의를 반려한 겁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구두 보고를 받았고,

이에 대해서 오늘 반려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오늘 만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행정부 수반으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면담을 거부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총장은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국회가 입법을 논의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사실상 당분간 면담에 응하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총장의 면담이 진행되고 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법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수완박 입법' 사...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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