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오늘 중 면담

  • 2년 전
[정치+] 문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오늘 중 면담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발의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오늘 중 면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앞서 김 총장의 면담 요청에는 침묵을 지켰었는데요. 오늘 오후에 면담하겠다고 입장도 바뀌었습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까요?

검찰은 오늘 전국고검장회의에 이어 내일 전국평검사회의를 갖고 검수완박 대응 논의를 할 전망인데요. 평검사 대표 150여명이 모여 어떤 대응방안을 논의할 거라고 보십니까?

어제 기자회견까지 자청한 후 자녀 입시 특혜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정호영 후보자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23쪽 분량의 자료를 배포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는 곧, 사퇴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 이런 뜻이겠죠?

논란이 확산하면서 인수위가 과연 후보자 검증 당시 이 사실을 알았느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몰랐다면 부실 검증이 아니냐는 건데요. 일단,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정호영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윤 당선인 측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방어막을 치면서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의혹 이상의 실체적 부정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조국 사태 당시 검찰의 수사를 재차 비교하며, 정 후보자에게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브랜드로 내세워 당선된 윤 당선인을 겨냥해 내로남불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전략일까요?

민주당이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서도 고강도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청문회 보이콧 카드까지 시사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실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기선 잡기용일까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결국 합당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윤 당선인와 안철수 위원장이 지난 대선 때 단일화를 한 지 47일 만인데요. 위기도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른 건, 공동 정부 구상 실현에 좀 더 가까워졌다고 봐야 할까요?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낙연 차출론이 점차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9고초려를 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 차원의 전략적 결정이 이뤄진다면 마냥 무시하기도 어렵지 않겠냐란 의견들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경선에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 단일화가 추진되면서 홍준표 의원과 2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공천 시 친홍 대 반홍의 대결구도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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