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69일만 최소 4만7천명대 확진…사망자도 급감

  • 2년 전
[뉴스포커스] 69일만 최소 4만7천명대 확진…사망자도 급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까지 감소한 가운데, 오늘부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가 됩니다.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약 2년 1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가 됩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완치가 된 이후에도 체내에 바이러스가 7개월 넘게 잔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7,743명으로 어제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위중증 환자도 닷새째 1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 역시 1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역시 정점은 지났다고 봐도 될까요?

거리두기가 끝나고 오늘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오미크론 유행이 일상회복을 추진해도 될 만큼 안정된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재유행입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내세우며 영업시간 제한을 풀었다가 오미크론이 다시 유행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된 건데요. 재유행의 기준은 어떤 상황이라고 봐야 할까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2주 더 지켜보고 해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데요. 만일 마스크까지 벗게 된다면 정말로 코로나19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거든요?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마스크는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실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는 어떤 의견이신가요?

확진자가 기침한 공중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면 감염률이 10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던데, 야외는 어떤가요? 만일 옆에 사람이 확진자인데, 확진자인지 모른 채 마스크를 벗고 나란히 걷는다면 감염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요?

오늘부터는 모임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일주일 뒤인 25일부터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내려갑니다. 2급 감염병이 되면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데요. 정부가 감염병 등급을 낮추면서 4주간 잠정적 '이행기'를 두기로 한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오늘은 4만명대 확진자가 나왔지만, 주간 평균 아직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숨은 감염자들까지 더하면 아직까지 많은 감염자가 있는 상태입니다. 거리두기가 해제가 된 상황에서 감염병 등급까지 낮추면 오히려 더 유행의 꼬리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던데, 교수님께서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될 경우,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 치료제 비용의 경우도 환자가 부담을 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만일 치료약 비용까지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면 반발이 있을 것 같거든요?

이른바 '롱코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완치 후에도 기침을 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침을 심하게 하는 분들은 눈치가 보여서 중간에 내리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일상회복과는 별개로 롱코비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코로나가 완치가 되어도 7개월 넘게 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잔류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는데요. 이건 단순히 몸속에 남아 있는 건가요?

오늘부터 60세 이상 백신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젊은층에 비해 고령층의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 보니 4차 접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1년에 백신을 4번이나 맞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좀 있는 거 같던데, 60세 이상이라면 4차 접종은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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