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첨] 오늘 거리두기 해제 발표…2년 1개월만 종료

  • 2년 전
[뉴스초첨] 오늘 거리두기 해제 발표…2년 1개월만 종료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조정안에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오늘 발표된 방역 완화 방안과 관련해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을 완전히 푸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번 조정안은 '조정'이 아닌 사실상 거리두기 체계 '해제'와 마찬가지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한때 내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없애고, 고위험 집회나 행사 등에서만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는데, 마스크 착용 지침은 일단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에서 마스크와 관련해 신중한 방역 해제를 주문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마스크 착용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사실 실외 마스크는 현재에도 2m 거리에 사람이 없을 때는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을 갖고 있는데요. 재감염률이 높아지는 것과 실외 마스크 착용이 관계가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교수께서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은 언제쯤이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인원에 제한 없는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 등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을에 재유행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포스트 오미크론을 얘기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실내 야구장이나 영화관 등에서의 취식도 곧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주일 정도 유행 상황을 본 뒤 시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주일이라는 유예기간을 둔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정부가 이번 방역 해제에 특별한 기한을 정하지 않았는데요. 감염병 유행이 다시 커지면 다시 거리두기 체계가 부활할 수도 있을까요?

중대본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등을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 코로나19가 현행 법정 감염병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되면 확진자 격리기간이 단축되거나 치료·입원비 지원이 축소·중단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도 있을 것 같거든요?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바뀌게 되면 격리기간도 줄어들거나 아예 격리 의무 자체가 해제될 수도 있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등은 격리기간이 5일 정도인데, 자가격리 기간 단축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일상회복으로 가는 여정에 변이 출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들만 나타나고 있는데, 오미크론이 아닌 아예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수도 있을까요?

거리두기도 폐지가 되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발표가 되면, 코로나19도 독감처럼 풍토병이 되는 엔데믹이 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갖게 되는데요. 많은 전문가들께선 엔데믹에는 선긋기를 하십니다. 엔데믹 전환은 언제쯤 가능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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