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검수완박' 대치 속 한동훈 발탁…묘수냐 무리수냐

  • 2년 전
[뉴스초점] '검수완박' 대치 속 한동훈 발탁…묘수냐 무리수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 참사를 넘어선 인사 테러 수준이라며 검찰 수사권 박탈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과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국민 인사테러" "검찰공화국 선언이다" 민주당 내에서 강도 높은 혹평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어제 이 시간 대담 때도 하마평에도 없었거든요. 당내 중진들도 몰랐다는 반응이던데, 두 분은 혹시 예상하셨나요?

하지만 지금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수완박을 저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한동훈 카드'가 민주당의 속도만 부추기는,
무리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검찰개혁 과제는 모든 정부의 핵심과제였습니다. 한 후보자. 40대 법무장관은 이례적이긴 한데 능력적인 면에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런데 검수완박을 해도 검사장은 힘이 약해지지만 법무장관은 권한에 변함이 없는 거잖아요. 인사권, 특별검사 수사 결정권도 있는데 특히 윤 당선인이 민정수석을 두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검찰 인사권에 관련해선 절대적인 권한까지 갖게 되는 거죠. 그래서 검찰권력이 더 비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 같아요?

검찰 내에서도 당혹감이 흐른다고 합니다. 김오수 검찰총장보다 7기수 후배고요. 49세로 40대 법무장관 자체가 이례적이죠. 기수역전이 되면서 결국 한 후보자 위의 선배들은 다 물갈이 되는 상황이 오는 건가요?

워낙 민주당 반발이 거센 상황이고, 한동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이긴 한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청문회 통과를 하지 못한다고 해도 윤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까요?

다른 부처도 짚어보죠. 어제로,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예상대로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이 내정됐는데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이 지명된 건 예상엔 없었단 말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런데 이번 2차 인선에도 안철수계가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위원장, 오늘 오후로 예정된 코로나 특위 회의에도 처음으로 불참했고요.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했거든요. 어제 저녁 예정됐던 윤 당선인과 도시락 만찬에 불참했고 아무래도 인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는데요?

검수완박 얘기도 좀 더 해보겠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문대통령, 어떤 입장을 낼 거라고 보세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 민심에 미칠 영향, 여야 모두 득실을 계산해보고 있을 텐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런데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전략공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등 총 6명으로 서울시장 경선 신청이 마감됐는데 전략공천을 결정한 겁니다. 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은 대진표 곳곳에 이른바 '윤심' 얘기가 나옵니다. 경기지사엔 유승민 전 의원 대 김은혜 의원의 빅매치가 성사됐는데 당심이 윤심으로 결국 밀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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