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령총' 본격 규제…총기부품 일련번호 의무화

  • 2년 전
미국 '유령총' 본격 규제…총기부품 일련번호 의무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사용자가 부품을 사들인 뒤 직접 조립해 만드는 이른바 '유령총'에 대한 규제에 나섭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령총' 규제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령총'은 완제품 총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렵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유령총은 약 2만 정으로, 최근 6년 새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새 규제에 따라 앞으로는, 총기 부품에도 일련번호가 부여되고, 부품 판매도 허가 받은 거래상이 구매인의 신원 확인 후 이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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