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거시 안정 해치지 않는 추경...기업 중심 성장" / YTN

  • 2년 전
"물가도 잡고, 대규모 추경도 하겠다."

정말 어려운 과제인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 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규제를 과감히 풀어 기업 중심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물가 안정이 급선무라며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뛰는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는 대규모 추경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물가 불안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찾아서 저희가 조합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추경도 하며 물가도 안정시킬 구체적인 방법은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뤘습니다.

경제 성장의 방법으론 민간과 기업, 시장 주도를 수차례 언급하며, 불필요한 규제로 기업을 발목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가급적 빨리 푸는 노력을 해야겠다. 모래주머니를 벗겨 드려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대표하는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선, 시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책을 이념 논리로 강행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하늘에서 소득이 떨어지느냐, 그러니까 빚내서 소득을 높여주겠다, 이러니까 무리한 정책이 나오고….]

추경호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 역시 시장을 인위적으로 누르면 부작용이 폭발한다며 이른바 정상화를 내세우면서도,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과도한 보유세·양도세 등에 관한 정상화가 필요하고…. 잘못된 정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걸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과정이 너무 급속하게 가면은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서….]

추 후보자는 평소 자신이 법안을 내기까지 한 국가채무 관리 기준인 재정준칙에 대해선 빠른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또, 증세는 정부 지출을 효율화한 뒤에도 방법이 없을 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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