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불편vs연좌제 NO" 조재현 딸 조혜정, 5년 만 복귀에 갑론을박 [종합] | 네이트 뉴스 - Star News

  • 2 years ago
[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5년 만에 TV로 복귀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해녀 1년차 이영옥(한지민 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는 한지민, 이병헌, 김우빈, 신민아, 차승원, 엄정화, 이정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바. 그 베일이 열린 가운데 한지민의 동료 해녀로 배우 조혜정이 출연해 논란이 됐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미국극예술아카데미 졸업 후 단편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OCN '신의퀴즈4'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배우로서는 제대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2015년 SBS '일요일이 좋아-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 조재현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조혜정은 어쩔 수 없는 '조재현 딸' 꼬리표와 함께 '금수저 논란'까지 불렀다. 그럼에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츰차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하지만 배우로서 인정받고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할 즈음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터졌고, 2017년 KBS2 '고백부부'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4년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조혜정에 대중들의 의견은 갈렸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의 출연이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며 조재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일조했고, 조혜정이 당초 조재현의 딸로 유명세를 알렸기 때문에 조혜정의 복귀는 달갑지 않다는 것. 그러나 연대책임은 부당하다는 반응도 적진 않았다. 조혜정의 잘못이 아닌 아빠 조재현의 잘못인 만큼 둘을 분리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재현의 성추문 이후 SNS까지 중단했던 조혜정의 안방 복귀는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조혜정이 '우리들의 블루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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