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펀치] 배우자 공방 가열…장경태·전주혜 '한판토론'

  • 2년 전
[여의도펀치] 배우자 공방 가열…장경태·전주혜 '한판토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특활비 의혹 관련 고발 사건에 경찰이 수사팀 배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특활비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퇴임을 한 달가량 앞두고 이런 논란이 일게 된 상황, 이 논란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보도되면서 곧 공개 활동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관련된 재판에서도 김건희 씨 소유의 계좌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의혹이 남은 상태에서 영부인으로서의 공개 활동,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주가 조작이 미국에서 인정됐다면 종신형"이라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이 의혹에 대해 밝혀져야 할 부분, 두 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도 시작됐죠. 경기도청과 수행비서 배 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했는데요, 분명 명명백백한 의혹 해소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공교롭게도 대선에서 패한 쪽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점, 정치 보복으로 보일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안하무인격의 점령군 놀이다, 구속감이다, 불법적 월권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매우 강한 수위로 인수위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인수위 역시 "발목잡기"라고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양쪽 모두 날을 세우고 있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공수처장 면담, 또 방송문화진흥회와 일부 방송사와의 간담회 등 인수위의 행보를 놓고 민주당이 맹폭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재 인수위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위한 정주행인지, 선을 넘은 것인지 두 분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릴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인수위를 향한 민주당의 문제 제기, 일종의 견제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명백한 발목 잡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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