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23만여명 확진…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 2년 전
밤 9시까지 23만여명 확진…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앵커]

어젯밤(2일)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내일(4일)부턴 새 거리두기가 시행돼 또 한 번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2일)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 1,9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3주 가까이 30만 명대를 이어온 신규 확진자가 주 후반 20만 명대로 다소 감소한 모양새입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7만 8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1만 6천여 명, 비수도권에서 11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의 비중이 50.1%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4일)부턴 모임 인원은 10명,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로 완화한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을 뿐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매일 수백 명의 국민이 코로나19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사망자는 33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10세 미만으로 영유아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반 관리군에서도 완치 개념 없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다 보니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거나,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 2천 명분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거리두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