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1만명대·사망자 282명…완만한 감소세

  • 2년 전
신규 확진 31만명대·사망자 282명…완만한 감소세

[앵커]

어제(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1만8천여명 발생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00명대로 다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다시 1,200명대로 늘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1만8,130명입니다.

나흘째 30만명대 확진이 이어진 가운데, 그제보다 1만7천여명 줄었습니다.

국내감염이 대부분이었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43명이 확인됐습니다.

확진 규모는 줄었지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216명으로 하루 전보다 50명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82명으로, 사흘 전 469명으로 사태 발생 이래 최다를 기록한 이후 쭉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67.8%로 어제보다 좀 더 올랐고,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31만여 명 늘어 196만여 명이 됐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여전히 큰 만큼 정부는 중증화율을 낮출 수 있는 '먹는 치료제'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이 시작됐죠.

정부는 최근까지 확보한 팍스로비드 16만3천명분을 더해 다음 달 말까지 모두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1인당 한 번에 5개로 제한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구매 한도가 사라집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지만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라게브리오 #자가검사키트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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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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