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협의? 10분 전 전화”…뿔난 장제원, 靑에 직격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제 발언들에 조금 날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요. 먼저 이도운 위원님, 한국은행 총재 건입니다. 원래 저희 채널A 단독 보도로 알려졌던 그리고 그 지명이 되었던 바로 이창용 IMF 아태 담당 국장이 지명이 되었고 사실 한국은행 총재 건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크게 이견이 없어 보여서 조금 물꼬가 트이나 애초에는 조금 그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 관측도 있었는데 현재의 상황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문제에 이어서 인사 문제로 신구 정권과의 갈등의 전선이 지금 확대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한국은행은 이제 왜 중요하냐면 한국은행 총재 우선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하지 않습니까? 이게 곧바로 통화량, 물가, 성장률까지 이어지는 굉장히 중요한 경제정책기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임명하는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하고는 불과 한 달 남짓 아마 일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이 되면은 4년 가까이 같이 일할 거니까 그렇다면 누가 인사를 하는 게 옳죠? 당연히 윤석열 후보의 의견을 반영해서 인사하는 게 옳을 겁니다. 그래서 한동안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오늘 지금 양쪽의 발표를 보면, 특히 윤석열 당선인 쪽 발표를 고려하면 협의한 적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이거는 윤 당선인 쪽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이야기인데. 물론 이창용 국장이 자격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분이 경력 그다음에 능력 그리고 인품 면에서도 다 평가를 받는 분이고 이분이 또 그 윤석열 후보하고 동갑이에요. 그래서 서울대를 같이 다녔는데 그때 당시에는 서울대 법대 그리고 사회대 전부 합쳐도 한 400명 정도 안팎이기 때문에 서로 다 잘 압니다. 그래서 이창용 국장이 훌륭하다는 거는 잘 알아요. 그러나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윤석열 당선인 쪽에서는 원래 한국은행을 시키고 싶어서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근데 그분이 안 되고 이창용 국장이 되었기 때문에 물론 그 섭섭하고 또 그 지금 인선하는 과정에 대해서 불만이 많을 것 같은데. 한국은행 총재 이번 인선은 어떻게 보면은 시작이고 더 큰 문제는 아마 감사위원 임명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아무튼 지금부터 인사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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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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