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락-김일성 대화 공개되나…남북사료 공개심사 착수

이후락-김일성 대화 공개되나…남북사료 공개심사 착수

통일부가 외교문서처럼 남북회담 사료도 사건 발생 30년이 지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올해 초 남북회담 사료 공개 기준과 대상을 선정하는 심사 절차 등 내용을 담은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심사 대상은 최초의 남북대화인 1971년 8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접촉부터 1981년까지 10년치 회담 문서들입니다.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나눈 대화도 공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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