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文 대통령, 21개월 만에 단둘이 만난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1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예. 이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크게 한 번 보면 사실 내일 두 사람이 만나기는 만나는데 이게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단순히 이런 관계는 아니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아마 내일의 오찬을 역사가 어떻게 기록할지 참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못 만났어요. 바로 이제 청와대를 나왔기 때문에 제가 사례를 찾아보니까 2012년도에 박근혜 당시 당선인이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독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두 사람의 만남도 굉장히 이제 관심이 있지만 또 독대를 한다는 것도 굉장히 조금 민감한 것이거든요. (배석자 없이.) 그렇죠. 당시에도 보면 두 사람이 4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독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독대 끝나고 난 다음에 조윤선 당시 당선인 대변인이 발표한 건 짤막한 한 줄이었어요. 두 사람이서 이제 민생 예산 문제에 대해서 협조를 요청했고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응답했다. 이 딱 한 줄만 발표를 했습니다.

반면에 그 5년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당선인의 만남은 굉장히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대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왜 내 주변 가족들의 계좌나 부동산을 뒤집니까’라고 아주 일격을 날렸어요. 그랬더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소리냐 내가 그거 한 적이 없다고 이제 이야기를 해서 그 소리가 사실은 독대장 밖으로까지 다 흘러나왔다고 그럽니다. 그만큼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내일의 이 독대, 만남이 과연 이제 어떠한, 이루어질지 더군다나 독대를 한다면 두 분이서 이제 대화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더군다나 지금 윤석열 당선인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했고 또 문재인 대통령 이제 퇴임을 하셔야 되는데. 그렇다면 이 45분, 모르겠습니다. 예전 대통령은 대략 한 40여 분 정도 했더라고요. 이 속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 같은데. 발표는 아마 짤막하게 나겠지만 두고두고 내일의 만남은 아마 많은 회자가 될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