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까지 33만명대…오늘 30만명대 중후반 확진 전망

  • 2년 전
9시까지 33만명대…오늘 30만명대 중후반 확진 전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12일)밤 9시까지 33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오늘(13일)도 30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33만 7,45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였던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는 7,200여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5배, 2주일 전보다는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3%인 17만 9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15만 8천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등 주요 방역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역대 가장 많은 269명의 사망자가 늘어 누적 사망자 1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는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이 60%를 넘어서며, 지난해 말 델타 변이 유행 당시의 병상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이번 주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병상 효율화를 통해 최대 2,500명의 위중증 환자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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