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8만 명대 역대 최다…누적사망자 1만명 넘어

  • 2년 전
확진자 38만 명대 역대 최다…누적사망자 1만명 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8만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26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1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만3,66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은 75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감염 사례입니다.

하루 새 사망자 수는 269명 늘어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누적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줄어든 1,0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재택 치료자 수는 약 34만 명가량 늘면서 전체 치료자 수는 143만 명대를 기록했고, 전국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61.9%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최종 확진으로 인정할 방침입니다.

확진자수 급증으로 PCR 검사가 한계에 달하고, 결과 통보가 지연되면서 자택 격리와 치료제 처방도 연쇄적으로 지연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집에서 개인이 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 정점을 이룰 것이라며,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 이상이 되는 날도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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