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동해 산불 90시간만에 진화…4천ha 잿더미

  • 2년 전
강릉 옥계·동해 산불 90시간만에 진화…4천ha 잿더미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 산림을 쑥대밭으로 만든 산불이 나흘만에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8일) 오후 7시쯤 이 일대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강릉 옥계에서 불이 난지 약 90시간만입니다.

이번 산불로 강릉이 1천900㏊, 동해가 2천100㏊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일대에 주택은 약 140채가 전소됐고, 57채가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재민은 116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강릉·동해산불은 지역 주민에 앙심을 품은 60대 남성의 방화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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