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까지 사전투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 2년 전
[정치+] 내일까지 사전투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양강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전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사전투표 상황과 함께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첫날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역대 대선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워낙 유례없는 초박빙 구도기 때문에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득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도 오늘 일찍부터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에서,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지역에 담긴 의미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각각 투표를 마친 후보들은 곧바로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송 연설도 2차례 방송될 예정인데요. 오늘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택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종일 거점유세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앞서 단일화 협상 결렬 여파로 한 차례 유세가 취소됐던 경북 안동과 영주도 찾는데요. 사전투표일에 맞춰 지지층 결집을 노린 일정이라고 봐야겠죠?

3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대선 투표 마감까지 공표가 금지되기 때문에 야권 단일화가 실제 표심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여전히 조사 기관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마지막 공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7.4%를 나타냈는데요. 이 표가 누구에게로 갈 것이냐, 이 점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야권이 단일화를 했다고 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다 윤 후보에게 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단일화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도 안갯속입니다. 윤석열 후보 대세론이 굳혀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역풍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인데요. 당장에 국민의당 홈페이지에는 탈당했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의힘에서도 표정 관리에 나선 모습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부에선 이미 승리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는데요. 당 지도부가 아직 '표심'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며 '축배' 경계령도 내렸거든요. 역풍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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