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촌서 '원팀 유세'…"썩고 부패한 세력 축출"

  • 2년 전
윤석열, 신촌서 '원팀 유세'…"썩고 부패한 세력 축출"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1절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뒤이어 찾은 신촌 거리에선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원팀 유세'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썩고 부패한 세력"을 축출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3·1절을 맞아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후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독립군의 묘역을 둘러보며 헌화와 참배를 마쳤습니다.

"선열의 이 값진 헌신을 되새기고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떻게 발전시켜야될지 또 우리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동작에선 민주당이 썩고 부패한데다 무능력하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부패세력을 축출할 적임자라고 내세웠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통합정부론'을 정조준하면서도,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한다, 선거 열흘 앞두고 이런 소리 하는거 언론에서 보셨죠? 국민통합 아무나 합니까. 집집에 갈 준비를 해야될 사람들이 무슨 국민통합입니까."

양식 있는 민주당 인사들과는 협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곳 신촌을 찾은 윤 후보는 합동유세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나란히 선 윤 후보는 원팀을 과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모두 윤 후보를 추켜세우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윤 후보 역시 "정권교체가 곧 정치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친문단체의 지지선언 집회가 열린 서초동 검찰청사 앞으로 향했습니다.

윤 후보는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중간에 서로 오해가 있었지만,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에 대해 같은 생각을 확인했다'며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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