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선거운동 개시…"유능한 경제 대통령"

  • 2년 전
이재명, 부산서 선거운동 개시…"유능한 경제 대통령"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부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은 데 이어 아침에는 부산 부전역에서 공개연설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부산 부전역 앞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곳을 공식 선거운동의 첫 유세장소로 정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고 쓴 유세차 주변에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이 후보가 이렇게 가장 먼저 부산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는 여기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두 대통령을 만든 부산이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이곳을 포함한 PK 지역이 민주당의 '취약지'라는 점에서도 특별히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이재명 후보, 오늘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특히 강조했나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잠시 전 연설을 마쳤는데요.

무엇보다 자신이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힘줘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3월 9일 주권자인 국민이 권한을 위임해 주시면,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돼서 코로나를 이겨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확 바꾸겠다"며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남부 수도권을 만들고, 부산이 그 중심이 돼서 제2의 경제번영을 누리게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부산 유세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대구로 갑니다.

그 뒤 대전을 거쳐 서울로 갑니다.

부산에서부터 '북진'하는 동선인데요.

마지막 서울 유세는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관문인 이곳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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