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징 결승 실패는 황대헌 탓이라는 중국, 쇼트트랙 남자 개인전 전 종목 1위 한번도 못한 중국

지난 13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중국 우다징이 한 조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황대헌이 실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뒤따르던 우다징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중국 일부 매체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다징의 탈락을 '황대헌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이자 베이징 올림픽 해설을 맡은 왕멍은 황대헌이 추월을 시도하다 균형을 잃으면서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서 떨어져 뒤쪽을 향했던 상황에 대해 "너무 위험했다. (황대헌 뒤에서 달리던) 우다징이 피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겠나"라며 "우다징이 마지막에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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