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충청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도 공기질 '나쁨'

[날씨] 수도권·충청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도 공기질 '나쁨'

[앵커]

주말인 오늘 날씨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내일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하루종일 하늘이 뿌연 먼지로 가득합니다.

이 시각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세종은 94㎍/㎥ 으로, 평소의 4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지역에는 여전히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충청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져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까지도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머물면서 서쪽지방은 공기질이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대구와 경북 지역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강원과 남부지방에는 눈,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의 폭설까지 예상됩니다.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월요일 밤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에도 눈, 비가 내리겠습니다.

눈, 비가 그친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 언제쯤 해소될까 궁금하실 텐데요.

다행히 월요일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이니까요.

남은 주말 동안 호흡기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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