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손녀 숨진 부산 팔도시장 교통사고 운전자 과실로 결론

할머니·손녀 숨진 부산 팔도시장 교통사고 운전자 과실로 결론

작년 말 부산의 팔도시장에서 80대 운전자가 할머니와 18개월 손녀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조작 과실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와 형법상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사고 운전자인 8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며 제동장치 결함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국과수와 사고차량을 정밀 감식한 결과 차량 제동계통에 작동 결함을 유발할 만한 특이점이 없다"며 운전자 조작 과실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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