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소 연일 행렬…젊은층 '관리 사각' 우려

  • 2년 전
검사소 연일 행렬…젊은층 '관리 사각' 우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향후 감당 가능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와 함께, 확진자 재택치료 관리 대상에서 젊은층이 소외되는 문제를 놓고도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선별검사소에 발길이 이어집니다.

3만명대 확진자에 접촉자도 덩달아 쏟아지면서 검사 인파가 연일 몰리는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대규모 확진에 편의점이나 약국 일부에서는 자가 진단키트가 동이 나고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급등하는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거(검사)를 다 관리할 수 있는 범위는 이미 벗어난 것 같아서… (진단키트) 물량 자체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나 여력이 부족하다면 우려도…"

무엇보다 이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는 확진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60대 이상 고령자나 50대 이상 기저질환자를 우선적으로 재택치료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젊은층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입니다.

"20대들이나 젊은 층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니까 걸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걱정…"

"50세 미만 고위험군들은 치료제 없이 정말 각자도생인 거잖아요. 사람마다 본인이 모르는 고위험인자를 가지신 분이 있고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1인 가구와 젊은 층 기저질환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젊은층_관리사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