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소한에 중부내륙 강추위…제주 대설주의보

  • 2년 전
[날씨] 절기 소한에 중부내륙 강추위…제주 대설주의보

올해 첫 번째 절기, 소한입니다.

이름은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가장 매서운 추위를 보이는 절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절기에 맞게 오늘 중부내륙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큰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들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낮 동안에는 아침보다 크게는 15도 안팎 오르겠습니다.

영상권 보이는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4도, 전주와 청주는 3도 보이겠고요.

다른 지역도 살펴보면, 수원과 세종 3도, 안동과 창원은 5도 예상됩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 하늘은 구름 많겠고,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강원 영동과 영남, 서울로도 건조특보 이어지고요.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 지역에 건조함을 달래줄 비가 내리면 좋으련만, 제주에 눈과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 북부와 산지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내일 아침까지 최고 20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로는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해안으로도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당분간 너울이 밀려들어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접근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고요.

날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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