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대주교 친환경 장례로…"화장 대신 수 분해장"

  • 2년 전
투투 대주교 친환경 장례로…"화장 대신 수 분해장"

남아공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인 고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의 장례가 일반 화장보다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수 분해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자신의 장례를 친환경적인 화장 방식으로 해달라는 고인 요청에 따라 투투 대주교의 시신은 장례식 후 '수 분해장'을 거쳐 성당 안쪽에 안장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 분해장'은 강 알칼리 용액과 물을 이용해 시신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뼈를 제외한 시신은 액체가 되고 유골만 남게 되는데, 일각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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