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약세 지역 PK에서 “경제 살리겠다”

  • 2년 전


이재명 후보는 새해 첫날을 부산신항에서 시작했습니다.

경제를 내세우면서도 민주당 약세지역을 공략한 거죠.

대신 부인 김혜경 씨가 후보 대신 지지층을 챙겼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 현충원 참배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곧바로 부산 신항으로 향했습니다.

2만 4천개 컨테이너를 실은 초대형 원양 선박의 새해 첫 출항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화이팅!

새해 첫 날 항만 수출의 전초 기지를 찾아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의 주요 과제가 경제 재도약인데 새로운 성장의 회복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부산이) 토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선 기자]
"이 후보는 이곳 부산 신항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부산·경남 공략에 나섭니다. 민주당 약세 지역이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춤한 틈을 파고 든 겁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세 수위도 높였습니다.

추경 논의에 나서지 않는 것을 두고 "양두구육적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토론도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대방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그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 자꾸 헐뜯듯이 하는 것 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지적하는 게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아름다울 거다”

부인 김혜경 씨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 부산경남 공략에 힘을 보탰습니다.

채널 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