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정(情)

  • 2년 전


50년 전 얻어먹은 뜨끈한 홍합탕 한 그릇 잊지 못하고, 선행을 베푼 70대 이민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표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손편지였습니다. 

키보드 대신 펜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쓴 마음이 느껴져서요.

적당한 외국어를 찾을 수 없어 번역 때 애를 먹는다는 우리 고유한 이 단어 올 겨울 되살려보면 좋겠습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정(情)’

뉴스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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