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대선 정국 변수 촉각

  • 2년 전
[여의도1번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대선 정국 변수 촉각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오늘 여야 대선후보들의 행보와 각 캠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 복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다고 밝혔는데요.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복권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번 특별사면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 대선후보들도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고요. 윤석열 후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건강 회복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대선을 75일 앞두고 이뤄진 사면이 갖는 정치적 무게감과 파장을 두고 각 후보들은 민심 향배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 사정은 복잡해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갈라치기'라는 반발과 함께 다시 '탄핵의 강'에 다시 빠질 순 없다는 위기감도 엿보이는데요. 특히 윤 후보의 과거 수사와 탄핵 이슈 재부상 등이 보수 표심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4개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하는 NBS 지표에서 정권 심판론과 정권 유지론이 처음으로 동률, 42%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견고하다고 봤던 '정권심판론'의 하락, 이재명 캠프가 말하는 골든크로스의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보 확정부터 선대위 출범과 슬림화 재구성까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총리와의 회동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송영길 대표와 이 후보의 브로맨스는 자중지란에 빠진 야당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대장동 의혹 관련 인물이 또 숨지면서 '대장동 의혹'이 다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이 관계자를 몰랐다는 발언을 하자 잇따라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인지하지 못했다는 해명으로 의혹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인물들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핵관'의 실체와 관련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현실적 측면에서 선대위 해체가 어렵다고 한 걸 알고 있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에 이어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도 재합류에 거리를 둔 상황, 이 대표는 어떤 출구 전략을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남 선대위 발대식에서 '민주당에 들어갈 수 없어서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최근 가족 리스크에 실언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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