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청문회 열자”…민주당, 윤석열 후보도 압박

  • 2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상임위를 열었고, 청문회도 열자고 압박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공정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이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자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년간 가짜경력, 허위이력으로 신분상승을 해왔습니다. 실수라고 넘어갈 일이 아니고 명백한 고의라고 보게 됩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것은 파파미 즉 파도파도 미담이 아니라 파도파도 미심쩍은 이력이라 생각이 듭니다. "

'김건희 청문회'를 열자며 윤석열 후보도 압박했습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남에게는 대쪽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정작 본인 일에는 갈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만나 공정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최근 김건희 씨 의혹으로 '윤석열표 공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는 출발점에서의 평등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출발점 자체가 불평등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충성경쟁을 하기 위해 상임위까지 동원해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최동훈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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