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도로 정체 시작…비상근무 제설·제빙 한창

  • 3년 전
대설에 도로 정체 시작…비상근무 제설·제빙 한창

[앵커]

오후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죠.

빙판길 우려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제설 작업도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도 속도를 내지 못해 도로 정체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1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강설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어제(17일) 오후 3시 반쯤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예고된 서울시는 어제(17일) 오전 9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 제설작업이 한창인데요.

장비는 1,300여 대,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재는 15,000톤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워진 날씨에 도로가 눈으로 얼어붙지 않도록 지자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눈에 취약한 시설은 제설작업을 벌여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검사 수요가 커지며 시민의 방문이 잦은 임시 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 주변도 제설과 제빙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18일)처럼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라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통제 등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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