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아버지가 남긴 100만원" 기부한 아들

  • 3년 전
"기초수급자 아버지가 남긴 100만원" 기부한 아들

익명의 주민이 동주민센터에 "기초수급자 아버지가 남긴 돈"이라며 1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2동주민센터로 한 남성이 찾아와 100만원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건넸습니다.

이 남성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전달해주신 돈"이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부모님이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돈이니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관악구에선 구두수선대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32년간에 걸쳐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통해 모아온 수익금 200만원을 구청에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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