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수도권·충청 비상저감조치

  • 3년 전
[날씨]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수도권·충청 비상저감조치

[앵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수도권과 충청엔 올가을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사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지금 내륙에는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하늘이 더 희뿌옇게 보이는데요.

수도권과 충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올가을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에서 5배 공기가 탁하고요.

그 외 전국 공기 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먼지는 밤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밤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남해안,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잠시 그칠 텐데요.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5도로 오늘보다 8도가 뚝 떨어지겠고요.

화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영하 3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잘 챙겨주시고요.

주 중반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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