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술 취해 뺑소니친 미군 검거…음주측정 거부

  • 3년 전
[단독] 술 취해 뺑소니친 미군 검거…음주측정 거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주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9일) 오후 8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3살 미 공군 하사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밤 8시 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골목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피해자 차주가 '뺑소니를 친 외국인을 쫓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인근 경찰이 약 300m를 추적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의 신병은 현재 용산 미군 헌병대로 이관된 상태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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