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 게임' 나오나?...OTT·극장 콘텐츠 격돌 / YTN

  • 3년 전
'오징어 게임'으로 역대 최대 흥행을 거둔 넷플릭스에서 이번에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만든 '지옥'을 공개했습니다.

OTT로 향하는 콘텐츠가 증가하는 가운데, 극장에서도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느닷없이 지옥행을 고지받고, 죽음의 사자에게 끔찍한 죽임을 당하는 세계.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세계가 6부작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왔습니다.

'지옥'이라는 상황 자체보다 그를 둘러싼 다양한 신념의 갈등을 긴박하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낸 게 흥미롭습니다.

[유아인 / 배우 : 몇 줄의 설명만으로도 이미 확 끌림이 생겨나는 작품이 있어요. 책(시나리오)을 보기도 전에 이미 마음이 끌렸던.]

'오징어 게임' 처럼 세계적 인기를 끌지 주목되는 가운데, 애플 TV 플러스도 맞불을 놨습니다.

다른 사람의 뇌를 자신의 뇌에 동기화해 진실을 파헤치는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 '닥터 브레인'입니다.

[이선균 / 배우 : 다른 이의 기억과 감정도 같이 경험하는 그런 체험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 차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뭉클한 뜨거운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영화가 점령했던 극장가에서는 무려 50일 만에 우리나라 영화가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이후 또 다른 코믹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류승룡 / 배우 : (영화 촬영) 중간에 생각나는 아주 생동감 있는 주옥같은 어떤 것들(애드리브)이 있어요. 연기를 하면서 받는 선물 같아요.]

어두우면서도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온 배우 전종서는 발랄한 로맨스 영화에 도전했습니다.

[전종서 / 배우 : 끊임없이 눈 맞춰야 하고 얘기해야 하고 주고받아줘야 하고 이런 것들이 많이 필요했던 (작업이었어요).]

'베놈2'와 '이터널스' 등 할리우드 영화가 잇따르고,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극장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던 한국 영화들도 하나둘 개봉을 확정하면서 영화계 연말연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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