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지난 ‘축하 난’ 면담…이철희 “대통령, 혹사당하는 자리”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건강 이야기가 주로 언급이 되었네요. 축하 말씀 전했다. 대통령이. ‘요즘 후보 활동, 유세 활동 재미있다. 대통령 내외도 건강 잘 챙기셔라’라고 해서 축하 난을 이제 전달받은 윤석열 후보인데. 사실 조금 돌이켜보면 지난주 월요일. 원래 8일에 윤석열 후보와 이철희 수석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다가 그때 일정 조율이 조금 안 돼서 취소되어서. 청와대 쪽에서도 조금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었잖아요.

[이승훈 변호사]
그렇죠. 어떻게 보면 껄끄러운 만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임명하고, 또 검찰총장으로 임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기 때문에 껄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야당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껄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아무래도 대통령으로써 선거 중립의 굉장히 중요한 화두이고. 또 야당의 후보이지만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는 인사 메시지를 보낸 것 같고요. 또 안철수 후보라든가 심상정 후보에게도 보냈으니까. 앞으로 대선 기간 동안 서로 간에 잘 해서. 선거 중립을 통해서 선거를 치르자. 이런 취지로 축하 난을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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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