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인플레이션 경계 속 혼조세‥반도체 업종 강세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증시가 어제는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 황지우/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미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이 부재한 채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0.44퍼센트 내렸으나, S&P 500은 0.06퍼센트로 소폭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2퍼센트 상승했습니다.

## 광고 ##뉴욕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4%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과 어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압박을 함께 받았습니다.

AMD, 엔비디아는 각각 4.4%, 3.2%씩 상승했으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수를 발표한 디즈니는 7.1%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도 비교적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0.4% 하락으로 그쳤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1개 업종 중 6개가 상승했으며, 이 중 소재가 0.9%, IT가 0.5%, 금융과 에너지가 각각 0.3%씩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는 0.6%, 통신서비스는 0.5%, 산업재는 0.4%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수요 전망이 둔화됐음에도, 전날의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0.3퍼센트 상승한 81.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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