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고구마 전략?…사이다 발언 대신 ‘리스크 줄이기’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의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장현주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현안에 대해서 취재진이 공식 행사 중간중간마다 물어보는 백 브리핑. 혹은 여러 즉석 문답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최근 피한다. 여러 해석들이 조금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최근에 논란되었던 발언 때문입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정재 되지 않은 발언이 이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오는 거죠. 그런데 그게 당 내에서도 그 얘기를 듣고 깜짝깜짝 놀라고. 지금 저기 쭉 나오는 음식점 허가 총량제라든지, 재난지원금금 1인당 100만 원.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 뭐, 이런 것들은 사실 저게 본인이 준비되어서 발언한 것 같지는 않아요. 그냥 여기저기서 기자들이 질문을 하니까 그것을 즉석에서 발언을 하다 보니까. 평소에 자기 생각이 나오는 거죠. 이런 점은 사실은 이게 ‘정직하다.’ 이런 걸 국민들한테. 또는 ‘사이다다.’하는 이재명 후보의 그동안의 평가. 이런 것을 강화시켜주는 측면은 틀림없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이 자체가 하나하나 다 논란이 된다는 말이죠. 논란이 되니까 또 최근에 대장동 그 늪을 탈출하기 위해서 아무거나 막 이야기하는 것 아니야. 또 이런 오해까지 불러오고 하는 점이 논란이 커지니까. 아마 당에서 요청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조금 정제된 발언. 또 ‘이렇게 걸어가면서 저렇게 즉흥적으로 답변하는 것들은 조금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는 건데. 저러면 저럴수록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가 있거든요. ‘아마 그 중간선 어디쯤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택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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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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